"그래 그냥 내가 그렇게 불러. 이 방법도 예전에 자주 썼던 방식인데10만 테이블에서 인내심을 갖고 초반에오천 원 만원 배팅하면서 오천 원을 만들면 그 오천 원으로계속 붙여보는 거지. 승률이 좋으면 점차적으로 그 선행 칩 액수를 오천 원에서 만원 그다음은만 오천 원 이만 원 이런 식으로 올리는 거야.4번이나 5번 잘 내려와 주는 흐름에 첨에 모은 칩을조심스럽게 붙여보고옆으로 잘 꺾이는 그림이나 플레이어 뱅커가 하나 두 개씩나오고 꺾이는 흐름엔 참고 기다려야 해. 기다리다가강하게 내려올 거 같다 싶으면배팅하는 거지. 죽으면 …
"오늘 좀 늦었네요." "어, 일이 늦게 끝나서말야." "형님에게 할 말도 있고 성민이랑 누님한테도 할 말이 좀 있어요."동기는 늦은 새벽 멤버들이 다 있을 때 다 불러다 놓고 한 가지 제안을 한다. "저 다들 얘기 좀 해요. 성민이도 얘기 좀 들어봐." 세명은 모여서 뭔 일이라도 있나 해서 눈을 동그랗게 뜨고 동기를 쳐다본다. "일단 지금 말하고 싶은 건 제 계획을 말씀드리고 싶어서 그럽니다. 저는 여기서 이천만 원이 모이면 외국으로 원정 …
한참이 지났나 어느덧 저녁이다. 동욱이 일어나서 물을 마시면서 주위를 살피는데 아무도 없다. '다들 어디 갔지?' 동욱은 화장실 갔다가 다시 눕는데 누군가 들어오는 소리가 들린다. 동기와 지영이 사이좋게 들어온다. "동생 오늘 정말 깔끔했어요. 도박이 이렇게만 잘되면 정말 원이 없겠네" 지영이 양손의 비닐봉지를 정리하면서 칭찬을 늘어놓는다. 동욱이 잽싸게 뛰쳐나오며 말한다. "아니 나만 떼어놓고 둘이서 카지노 다녀온 거야? 아 나 진짜 섭섭하네!" 동기가 웃으며 한마디 던진다. …
동욱이 먼저 일어나서 동기를 깨운다. "동기야 벌써 아홉 시야. 일어나서 가야지 늦겠다." 동기가 일어나서 말한다. "먼저 준비하세요. 전 조금만 더 잘게요." 동욱이 지영도 깨우는데 지영이 힘들게 일어난다. 세명은 준비하고 나가는데 오늘은 세명이 다 당첨이 돼서 번호도 모두 앞번호라서 여유가 있다. 동기가 로비에서 성민이를 찾는데 안 보인다. "일단 자리부터 확보하고 기다려보죠. 어제 그 자리 다들 아시죠? 거기서 봬요." 동욱과 지영은 알았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이며…